김옥철 변호사 명궁에 등극 우리나라 법조인 1호 명궁 경주시 궁도협회 호림정(사두 박동섭)은 지난 26일 호림정에서 동암 김옥철 명궁 등극기념식 및 궁도대회를 가졌다. 이날 명궁에 등극한 동암 김옥철 명궁은 1949년 영일군 청하면에서 태어나 경북사대부중, 경기고, 성균관대 법대를 졸업하고, 제22회 사법시험에 합격하여 검사, 지청장, 부장검사 등으로 공직생활을 해왔으며 지난 7월 대구에서 여민합동법률사무소를 열고 변호사로 일하고 있다. 지난 95년 경주지청에 근무하면서 호림정에서 활과 인연을 맺은 김 명궁은 전국 각지에서 생활하면서도 꾸준히 경주 호림정 회원자격을 유지해 왔으며 짬짬이 궁도를 연마하여 법조인으로써는 처음으로 명궁에 등극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날 기념식에는 정성복 대구지방검찰청 경주지청장(호림정 명예회장), 장영백 경북궁도협회장을 비롯한 궁도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해 동암 김옥철 명궁의 등극을 축하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주해응(9단 대구 팔공정), 김만환(9단 칠곡 호국정) 등 대구, 경북지역에 있는 대부분의 명궁들이 참석해 후배명궁의 탄생을 축하했다. 인근지역 궁도인들을 초청해 열린 명궁등극기념 친선궁도대회에서는 영천 금오정 김진석씨가 영예의 우승을 차지했으며 대구 팔공정의 윤진호, 포항 권무정의 김종학씨가 준우승을 차지했다. 여무사 부문에는 포항 권무정의 최성숙, 위연희씨가 각각 1, 2위를 차지했으며 명궁들이 겨룬 명궁부문에서는 호림정의 심진보 명궁이 우승을, 팔공정 주해응 명궁과 김경호 명궁이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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