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관주차장 화재 투숙객 대피소동 지난30일 오전 3시20분께 경주시 노서동 모 여관 지하주차장에 세워진 차량에서 불이나 투숙객 4명이 부상을 입고 50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이날 지하주차장 승합차에서 난 불로 건물 계단 등을 통해 올라간 연기를 들이마신 투숙객 백모(44)씨 등 4명이 부상을 입고 인근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며 투숙객 50여명이 놀라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불은 승합차 1대를 태워 600여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 피해를 낸 뒤 30분만에 진화됏다. 경찰은 승합차의 엔진부근이 심하게 탄 점 등을 미뤄 엔진 과열 또는 배선 불량 때문에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