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로 떠나는 역사문화유적 탐방 천년고도 경주 전국제일의 자전거도로 개설 주력 경주시가 매년 7~800만 여명의 국내․외 관광객이 찾고 있는 천년고도 경주에 자전거를 이용한 문화유적지를 탐방하는 관광객이 날로 늘어남에 따라 전국제일의 자전거도로 개설에 주력하기로 했다. 지난 94년도부터 연차적으로 자전거도로 개설에 주력해온 시는 관광객들이 많이 붐비는 보문관광단지를 비롯한 불국로와 월성로 등 2002년까지 15개 노선에 사업비 125억5천200여 만원을 투자해 85km에 달하는 인터로킹 자전거도로를 개설했다. 이로 인해 연간 33만명의 관광객이 자전거도로를 이용해 50억여원 정도의 지역경제파급효과를 올렸으며 2002년도에는 행정자치부가 실시한 자전거 이용 활성화 사업 종합평가에서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12억원의 상 사업비를 지원 받은 바 있다. 특히 시는 자전거이용 활성화를 통한 교통난을 해소하고 새로운 교통문화 정착과 문화유적과 연계한 전국제일의 자전거 도로를 개설하기 위해 이후 2003년부터 현재까지 사업비 35억9천500여만원을 들여 서남산 탐방로 및 무열왕릉을 연결하는 포석로와 서악로 등 4개 노선 7.8㎞를 인터로킹으로 포장했다. 앞으로 시는 노천박물관으로 불리는 남산 탐방객이 날로 늘어남에 따라 포석정~서남산주차장과 무열왕릉 진입 잔여구간에 사업비 12억6천만원을 확보해 잔여구간 마무리사업을 완료할 방침이다. 시는 또 관광객 편의를 위해 자전거 관광 지도를 제작해 배포하고 있으며 역과 터미널, 주요 관광지 등 30여 개소에 자전거 보관대 및 기계식 공기주입기를 설치하는 등 문화유적 탐방 활성화를 위한 자전거 기반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