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문상설공연 내년을 기약하며 4~11월까지 8개월 대장정 마무리 경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끌었던 보문야외상설국악공연이 지난 27일 공연을 끝으로 8개월의 올해 공연을 마치고 내년을 기약했다. 올해로 14년째 계속되고 있는 보문야외상설국악공연(공연단체 신라국악예술단)은 문화관광부와 경상북도가 후원하고 경주시와 경북관광개발공사가 주최하는 경주의 대표적 공연으로써 부채춤, 삼고무, 화무 등 28여종의 공연내용 중 매회 7~8종의 공연물로써 진행됐다. 특히 작년부터는 관광객들이 ‘국악 체험마당’공연 전 20여분동안 북과 장고 등 우리의 전통악기 및 가락에 대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 호응을 얻었다. 지난 27일 올해 마지막공연인 특별공연은 신라국악예술단의 삼고무, 강강수월래, 판소리, 부채춤 등 화려한 춤사위와 국악실내악단 ‘가람’의 재즈풍을 가미한 퓨전 국악곡인 가람, 타악기와 각 연주악기들의 시나위적인 가락으로 구성된 곡인 축제, 한과 신명이 어울린 우리 민요 메들리, 경기이남지방의 무속음악에서 비롯된 신모듬 등 다양한 공연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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