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로 진행하는 신바람 나는 ‘Gallery Talk’ 국립경주박물관 외국인 대상 큰 인기 국립경주박물관(관장 김성구)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에 박물관을 찾은 외국인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Gallery Talk in English’가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다. ‘영어 갤러리 토크’는 해마다 10만 명이 넘는 외국인 관람객을 위해 전시품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곁들여 신라문화에 대한 이해를 도와주는 프로그램으로 신라문화에 대한 충분한 소양을 갖춘 영어 해설사가 국보 제29호 성덕대왕신종을 비롯하여 고고관․미술관․안압지관 및 옥외전시장에 전시된 국보․보물 등의 명품을 영어로 90분간 해설해주고 있다. 지난 10월 22일부터 지난 11월 19일까지 5차례 실시한 ‘영어 갤러리 토크’에는 매회 마다 20여 명이 참여해 100명이 넘는 외국인 관람객들에게 신라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됐다. 프로그램 진행과 함께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명품 유물에 대한 해설과 병행하여 질문에 대한 상세한 답변이 동시에 이루어지기 때문에 행사 참여자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국립경주박물관은 ‘영어 갤러리 토크’의 성과를 면밀히 분석하여 내년부터는 일어와 중국어로 진행하는 프로그램도 신설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신라문화를 새롭게 느껴서 가슴 속에 인상 깊은 전시품을 하나씩 담고 돌아가는 외국인이 점차 늘어나도록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