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신문과 함께하는 그때 그 시절(1991년 11월 22일~28일)■ 각종 전국대회 평정한 근화여고 탁구부 김목민 군 전국 글짓기 대회에서 대상차지 ▶탁구명분 근화여고=우리나라 여자탁구의 요람으로 인정받고 있는 근화여고 탁구부가 1991년 한 해는 각종 전국대회를 싹쓸이 하는 위업을 달성했다. 그해 근화여고는 대통령배와 종합선수권대회, 회장기 전국 남·여 학생탁구대회 등 6개 대회를 평정하고 탁구명분으로서의 위상을 드높였다. 당시 활동한 선수 중에는 국가대표 상비군 소속의 김무교 선수와 박향란 선수 등이 팀을 이끌었다. ▶군 행정 늦장 대응으로 수 십 명 사상(?)=당시 외동읍 시의원이었던 김두봉 의원이 주민들이 89년에 경주군에 신청했던 농지전용 허가를 2년이 지난 91년 9월 18일에야 내주어 예상치 못한 사고가 났다고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 김의원의 주장에 따르면 국도 7호선 확장 편입부지에 가옥을 소유하고 있던 김 모씨 등 주민이 집을 철거하고 이주 예정지에 집을 신축하기 위해 농지 전용허가와 건축허가를 경주군이 신청했으나 뚜렷한 이유 없이 이를 2년 이상 미루는 바람에 집을 철거하지 못해 도로가 확장된 90년 말부터 91년 11월말까지 수 십 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5명이 사망하고 40여명이 중경상을 입었다는 것, ▶김목민(문화중 1)군 전국 글짓기 대회 대상=91년 KBS가 주최한 ‘제5회 전국 소년·소녀 글짓기대회에서 경주의 김목민(문화중 1년) 군이 대상을, 백승이(황남초 5년) 근이 동상을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 이 대회는 전국에서 20만여명의 어린이들이 참가하여 글 솜씨를 겨룬 큰 대회로 김 군은 초등학교에 다닐 때 목월백일장(우수상)과 제1회 대회 때도 입상한 경력이 있을 정도로 뛰어난 자질을 갖추고 있다. 김군은 당시 ‘편지’라는 제목으로 아버지와 어머니가 주고받는 편지를 통해 두 분의 삶을 바라보는 내용을 원고지에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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