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가시대 소중한 연탄 집안에 연탄을 가득 쌓아두면 겨울걱정 없었던 시절이 있었는데…… 불과 20~30년 전만 하더라도 경주지역 도로변 곳곳에서는 간밤에 서민들에게 따스한 온기를 선사한 연탄재를 흔히 볼 수 있었다. 기름과 가스보일러에 밀려 이제 연탄의 모양과 연탄구멍이 몇개인지조차 모르는 이들이 더욱 많은 시대가 되었다. 그러나 유가가 1배럴당 70달러를 치솟는 고유가 시대가 오면서 또 다시 서민들에게는 없어서는 안될 월동준비물이요 시설농가들에게도 사랑을 받고 있다. 경주시 현곡면 오류리에 있는 (주)경동홀딩스(대표 손경호)는 일일 8시간의 생산조업으로 일일 최대 약18만장을 생산하고 있다. 경동홀딩스의 연탄은 현재 경주, 포항지역 화훼단지와 꽃집을 비롯한 일반 판매소(경주지역 30개소)에 공급하고 있다. 경동홀딩스 경주공장 손찬익 차장은 “경주에는 연탄 생상공장이 있어 타 지역에 비해 공급과 수요에 문제가 없어 고유가 파동이 있어도 연탄을 사재기를 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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