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북 범곡마을 Green Village 조성 지역관광 및 친환경농업과 연계 경주시 농업기술센터(소장 백윤기)가 양북면 범곡 마을을 ‘경주Green Village’로 선정해 경주농업의 관광명소로 육성시켜 나가기로 했다. 지난 5월경 시 농업기술센터가 ‘경주 Green Village’로 선정한 이 마을은 토함산 동편 산기슭에 45농가가 자리 잡은 전형적인 산촌마을로 교통이 편리하고 자연경관이 잘 보존되어 있는 아름다운 청정지역으로서 친환경 농업을 육성할 수 있는 최상의 조건을 갖춰 이 마을이 친환경 마을로 선정됐다. 또한 국립공원인 토함산 등산로와 함께 민박 등 테마여건이 구비되어 있고 불국사와 석굴암 및 주요관광지와 동해안으로 연결되는 도로 인근에 위치해 경주농업의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가 이 마을에 추진하게 될 친환경 농산물육성사업은 오는 2009년까지 5년간에 걸쳐 사업비 1억원을 들여 쌀, 콩, 감자, 더덕 등 친환경농산물 44ha를 조성하고 산채류와 특용작물 등 8ha에 달하는 새 소득 작목을 개발하며 가축사육(토종닭 700수, 양봉 100군) 등을 사육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올해 이 마을을 `경주 Green Village‘로 조성하기 위해 벚나무와 이팝니무 등 600여주를 심어 마을 진입로 꽃길을 조성했으며 참죽을 비롯한 두릅, 산딸기 등 친환경 농산물인 특수 작목 7천여주를 심었다. 향후 시는 도시민들이 농사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주말농장을 조성해 운영하고 기존 4개소인 민박시설을 10개소로 확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