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재활용 선별시설 설치
사업비 36억원 투입, 천군동 생활폐기물처리장 내 일일 40톤 처리, 내년2준공
경주시는 재활용품폐기물의 위생적인 처리로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고자 일일 40톤을 처리할 수 있는 첨단 재활용 선별시설을 설치키로 했다. 날로 늘어나는 생활폐기물 재활용 증대로 위생매립장 사용 년 한을 늘리고 재활용품 판매로 국가경제에 기여하고자 추진하는 경주시 재활용 선별시설 설치사업은 천군동 생활폐기물처리장 내 사업비 36억원을 들여 부지 9,579㎡에 건물면적 1,910㎡의 경량철골조 판넬 건물을 내년 2월 경 완공할 예정이다.
시가 이번에 설치하는 재활용 선별시설은 재활용 선별동에는 재활용 선별실을 비롯한 전기실, 휴게실, 파쇄실, 야적공간, 스티로폼 감용실을, 관리동에는 사무실, 계근실, 홍보실, 홀, 휴게실 등을 갖추게 된다. 또한 재활용 선별장 내 들어서게 될 주요 기계시설로는 공급콘베어 등 투입시설을 비롯한 선별시설인 수선별콘베어, 자력선별기, 재활용품선별대와 압축시설, 이송시설, 기타 스티로폼감용기, 파쇄기, 반출 콘베어, 파쇄물 투입크레인 등 첨단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시는 이 같은 첨단시설을 갖춘 재활용선별시설을 설치함으로써 재활용 폐기물의 안정적인 처리체계구축으로 선진화된 폐기물행정을 실현하는데 기여하게 되고 자원 재활용 및 판매 수익도 대폭 증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경주시의 일일 생활폐기물 발생량 246.7톤 중 재활용품은 49.3톤이며, 지난 한해 동안 경주시의 재활용품 수거 실적은 공병을 비롯한 플라스틱, 종이류 등 재활용품 1만8천여톤을 수거해 1억3천여 만원의 판매수입을 올린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