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의 최대 숙원사업이던 경주역사문화도시 조성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을 앞두고 천
년고도 경주를 문화유산․관광이 상생하는 성공모델로 육성하기 위한 ‘경주역사문화도
시 조성방안 정책토론회’ 가 지난 11일 오전 10시 경주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찬란했던 문화유산복원으로 천년고도 경주가 명실상부한 세계속의 역사․문화․관광
도시로 발돋움 하고자 열릴 이날 토론회는 국회 문화관광위원 24명과 전문위원 및 입법
조사관 등 30명, 문화부 문화 정책국장, 문화재청 관계자, 도지사, 백상승 경주시장, 정종
복 국회의원, 도의원, 이종근 경주시의회 의장 및 시의원, 민간전문가, TF팀, 지역문화계
인사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심도 있는 경주역사문화도시 조성방안 정책토론회를
가졌다.
특히 토론회에 참석한 국회문광위원을 비롯한 문광부, 문화재청관계자 등 50여명은 이
날 오후에 경주역사문화도시 조성사업 지구인 양동민속마을과 황룡사지, 쪽샘지구, 월정
교지 등 현장을 방문해 경주시 관계자로부터 복원관련 사업추진계획 현황 설명을 들었
다.
한편, 향후 30년간 3조3천억원이 투자되는 대형국책 프로젝트 사업인 경주역사문화도
시 조성사업은 황룡사, 월정교, 양동민속마을 등 문화유산정비복원 사업을 비롯한 경주
역사박물관, 문화예술회관 건립 등 문화예술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는 사업으로 백상승
경주시장이 지난 2003년도에 열린 경주세계문화엑스포 개막식에 참석한 노무현 대통령
에게 건의해 확정된 바 있다.
이와 더불어 시는 고속철도 신경주 역세권 개발 사업과 감포․양남 해양관광단지 및 세
계무림촌조성, 3대 국책사업인 방폐장과 한수원본사 그리고 양성자 가속기 건립 등 활기
찬 도시 관리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