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과 화목을 책임진다
시립노인병원 · 간호센터 기공식
경주시는 지난 1일 오전 11시 30분 현곡면 상구리 노인실버타운 건립 현장에서 백상승 경주시장을 비롯한 이종근 경주시의회의장, 지역 도 · 시의원, 노인회, 병원 · 의약업소 단체장,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주시립노인전문요양병원 및 간호센타 기공식을 가졌다.
치매환자를 비롯해 노인들의 전문적인 치료와 요양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하는 이 사업은 현곡면 상구리 산 10-8번지 9,950㎡ 부지에 사업비 51억원을 들여 연건평 3,735㎡의 지하 1층, 지상2층 건물로서 150병상 규모의 경주시립노인전문요양병원을 민간업체에 위탁해 내년 상반기까지 건립할 예정이다.
또한 민성질환 저소득층 노인을 대상으로 24시간 간호하고 재활 치료함으로써 저소득층 노인 삶의 질 향상을 기하기 위해 경주시립노인전문요양병원 건립 예정지 인근 현곡면 상구리 산 10-7번지 4,958㎡부지에 사업비 17억원을 들여 1,487㎡에 60병상 규모의 노인전문간호센터를 오는 년 말까지 건립할 방침이다.
이 같은 노인전문의료시설이 조성되면 치매, 중풍, 고혈압 등 노인성질환으로 장기적인 치료 및 요양을 필요로 하는 노인 환자분들께 단순보호시설이 아닌 전문 의료인들의 정확한 진단치료 및 요양서비스 제공을 통해 노인성질환자들의 건전한 생활을 보장하고 그간 치매환자 가족이 겪어왔던 고통을 경감하는데 크게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만성질환으로 일상생활이 어려운 노인들이 실비로 전문간호사와 전문인력으로부터 24시간 보살핌을 받을 수 있게 됨으로써 의료지원 취약계층의 의료서비스를 강화함은 물론 삶의 질 향상과 노인복리 증진에도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