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을 건강하게 해주는 음악활용법
음악이 갖는 불가사의한 효과
최고의 음악은 태내음(胎內音)
음악을 들을 때 마음속에서 북받쳐 오르는 감정을 느끼게 되는 것은 누구나 한번쯤 경험한 적이 있는 일이다. 음악은 사랑을 노래하고 기쁨을 나타내며 슬픔을 달래고 외로운 마음에 용기와 평안을 더해 준다.
인간은 여러 가지 다양한 예술을 창조하였다. 음악만큼 인간들의 마음에 직접적으로 호소하는 예술은 없다고 할 수 있다. 음악이 가지고 있는 이 불가사의한 힘을 이해하고 활용한다면 우리는 좀 더 상쾌한 기분으로 나날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우리의 일생 중 최고의 음악을 접하는 곳은 어디일까? 태어나서 어머니가 불러주는 자장가일까? 이보다 더 먼저 우리는 음악을 듣게 된다.
인간이 가장 평화스럽고 가장 아늑한 곳. 바로 어머니의 뱃속에서 우리는 처음으로 음악과 마주하게 된다. 뱃속의 아기는 어머니의 심장소리(태내음)를 온 몸으로 들으며 느끼게 되고 골전도(骨傳導)에 의하여 어머니의 음성을 듣기도 한다.
가장 맑은 소리, 깨끗한 소리. 상쾌한 기분으로 듣는 음악이 있다면 바로 어머니의 뱃속에서 듣는 태내음이 최고의 음악이라고 할 수 있다.
태아는 가장 평화롭고 평온한 상태로 잠자게 되고 인생에서 이 이상 행복한 시간이 없을 것이다.
음악은 리듬, 멜로디, 하모니의 3요소로 이루어진다.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리듬이며, 이 리듬은 긴장과 이완의 반복이라고 할 수 있다.
이 반복이야말로 모든 활동과 끊을래야 끊을 수 없는 관계에 놓여 있다. 심장의 고동은 물론이고 인간의 몸을 이루고 있는 개개의 세포가 리듬을 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현상을 마이크로 리듬이라고 하는데, 젊고 생명력이 넘친 세포의 리듬은 활발하고, 이 리듬이 약해지면 세포가 늙어지게 되며 노화를 촉진하게 되는 것이다.
음악이 사람의 마음에 강하게 호소하는 힘을 가지고 있는 것은 음악의 긴장-이완 긴장-이완의 리듬이 생체의 리듬에 직접 작용하고 몸의 밸런스를 맞추어주기 때문이다. 음악을 들을 때 자신도 모르게 몸을 움직인다든지 손이나 발로 리듬을 맞추는 일이 있는데 이처럼 우리는 의식하지 못하는 상태에서 음악의 영향을 받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