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주) 월성원자력본부(본부장 김옥경) 신월성건설소 공사관리부 직원인 권영철 과장은 매주 화요일 어일 1리 마을회관에는 베트남에서 우리나라 농촌 마을로 시집 온 외국인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친다. 한국어 강의는 양북면 새마을부녀회 박삼희 회장으로부터 “요즘 양북면 농촌 마을로 시집온 베트남 신부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데 의사소통이 되지 않아 남편과 가족들이 많은 불편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지역 협력 사업의 일환으로 신월성건설소에서 지원을 하기로 결정하여 시작됐다. 권 과장은 “외국인을 위해 한국어교육문화원에서 편찬한 한국어 교육 교재가 있지만 영어, 일어, 중국어권 외국인을 위한 교재여서 이들에겐 맞지 않아 직접 한국어 교육 교재를 만들어 강의하고 있다며 처음에는 6명으로 시작 되었지만 지금은 11명이 한국어를 배우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권 과장은 한국어를 배우고 있는 제자들에게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부지런히 익히고 배워 당당한 한국의 아내로, 어머니로 한국에서 행복한 삶을 살았으면 한다”는 소망도 전했다. 한편 신월성건설소는 한국어 교육을 받고 있는 이들을 위해 앞으로 추가 교육 교재와 PC 등 교육 기자재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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