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향인 권지예 씨의 소설집 ‘꽃게무덤’이 2005년 제 36회 동인문학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동인문학상 심사위원회(박완서, 이문열씨를 비롯한 원로작가 7명)는 지난 7일 강원도 낙산 비치호텔에서 마지막 최종 독심회를 열어 결국 ‘지독하게 외로움에 사로잡힌 인생들’에 대해 곱고 새뜻하게 그려낸 권씨의 작품을 수상작으로 뽑았다. 권씨는 강동면 모서리 태생으로 숙명여고와 이대 영어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약8년 간 프랑스 파리 제7대학에서 동양학을 전공하여 문학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 귀국하여 본격적인 창작활동으로 2002년에는 ‘제26회 이상 문학상’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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