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지방선거에서 경주시의원이 현재 24명에서 21명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경북도 전체에서는 현재 339명에서 284명으로 55명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경북도 시·군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위원장 김중기)는 지난 7일 경북도청 강당에서 제2차 회의를 열어 시·군의원 정수 산정비율을 인구 및 읍·면·동수 각 50%적용, 시·군의회 의원정수 책정시안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경주는 현재 24명의 시의원 수를 21명으로 3명이 줄어들게 됐으며 도내에서는 상주시가 6명으로 가장 많고 의성군과 영주시가 각각 5명, 경주시, 포항시, 예천군, 문경군은 각각 3명씩 줄어들었으나 칠곡군의 경우 현재 9명에서 10명으로 1명이 늘어나게 됐다.
선거구획정위는 이날 시안을 토대로 자치단체장의 의견을 받고 시·군의회 의원 정수 시안 및 선거구 획정 기초 안을 국회 내 의석을 가진 5개 정당의 도당과 도내 23개 시·군의회에 보내 지난 14일까지 의견을 수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