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측부터 이종근 시의장, 백상승 시장, 이순호 ATA총재, 회승환 조인트 웨이브 인터내셔널(주) 대표이사     경주시와 ATA(미국 태권도협회, 총재 이순호)?투자자측(Joint Wave International LTD. 대표 최승환)은 지난 7일 오후 3시 시청에서 경주시 산내면 내일리 일원(구. 태권도공원 조성 후보지) 약 75만여평 부지에 세계 유일의 무술테마파크인 세계무림촌(World Martial Arts Village) 조성을 위해 외자 10억불(한화 1조원) 투자협정 공식 기자회견을 갖고 본격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첫발을 내 디뎠다. 세계무림촌 조성 계획에 따르면 내년부터 매년 1천억원씩 10년간 1조원이 투자되며 전체부지의 30%에 달하는 세계무림촌, 가족 엔터테인먼트 파크, 세계무림촌 주택단지, 문화?예술 컨텐츠단지, 세계무림 명예의 전당 등 주요시설이 들어선다. 경주시는 이날 부지제공 및 진입로 개설, 상?하수도공급시설 등 사회간접자본시설(SOC)을 제공하기로 ATA 및 투자자측과 합의했다. 향후 추진계획은 오는 11월 투자 협정서(MOA) 체결을 시작으로 12월 SOC 실시설계에 들어가 내년 4월경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경주시는 세계무림촌 조성으로 지역경제 파급효과는 2조4천억원의 건설파급효과와 3만여명의 고용유발효과, 매년 4천억원 이상의 관광수익 및 100억원 이상의 지방세수 증대 등이 기대된다고 발표했다. 백상승 시장은 “태권도 공원이 무산되자 시민들과 유치를 위해 활동했던 모든 단체들이 허탈감에 빠져 있었고 돌파구를 찾고자 이순호 총재를 만나 설명을 하고 하나하나 추진해 나가면서 희망을 가지게 됐다”며 “세계무림촌 조성부지는 지난번 태권도공원 조성 예정부지와 같은 곳으로 향후 문제는 시의회에서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기 때문에 경주시가 부담하는 것은 별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인트 웨이브 인터내셔널(주) 최승환 대표는 “미래를 두고 볼 때 경주에 세계무림촌을 건설하는 것은 또 다른 역사를 만들어가는 것”이라며 “1조원이라는 투자액이 많아 보일수도 있지만 투자가 대부분이 국가에서 주도하고 있고 경제성을 바탕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그렇게 많은 투자액은 아니며 이보다 더 많은 투자가들이 올수도 있다”고 자신했다. 한편 해외투자자측은 이날 공식 가자회견을 마친 후 오후 4시에 세계무림촌설립위원회 사무실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가로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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