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폐장 유치관련 이모저모■ 중,저준위 방폐장 경주유치를 적극 지지한다고 선언한 경주시행정동우회         유치신청 4개 지자체 ‘복마전’ 찬성측-”최근 전라도지역 보도내용 의심스럽다” 선관위-”주민투표활동 내년 지방선거와 무관” ◆경주시 행정동우회 지지=퇴직 공무원들의 모임인 경주시 행정동우회는 지난 6일 오전 11시 경주시청 현관 앞에서 방폐장 경주유치를 지지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행정동우회는 이날 “중·저준위방폐장 경주유치는 지역발전의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하는 기회이자 새로운 도약의 발판이 될 것”이라며 방폐장 유치에 역량을 결집시키겠다고 선언했다.   ◆경주시선관위 공직선거법 준수 요청 =경주시선관위는 11월2일 실시되는 주민투표를 앞두고 이를 이용해 내년 지방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오해를 받지 않도록 할 것을 시의원들에게 요청했다. 경주시선관위는 지난 5일 공문을 통해 “경주시 주민투표에 대하여 시의원들이 계속적, 반복적으로 호별 방문 및 주민간담회, 직능단체모임, 반상회 등에 참석하거나 시장, 상가, 경로당 등을 방문해 선거구민과 접촉하는 것은 투표운동을 빌미로 내년 지방선거에 영향을 미치게 한다는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만큼 선거법을 지키면서 주민투표운동을 해 달라”고 했다. ◆찬반운동 단체 선관위 등록 =방폐장 유치를 두고 찬반단체가 각각 경주시선관위에 신고를 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국책사업경주유치추진단은  경주핵폐기장반대공동운동분부(이하 반대운동본부)는 지난 5일 오후 4시30분 경주시 선관위에 정준호 상임대표를 대표자로 총 2만5천명의 회원을 신청했다. <내일 확인> ◆반대운동본부 일본 로카쇼무라 시의원 초청 강연 =경주핵폐기장반대공동운동본부(이하 반대운동본부)가 지난 7일 오후 6시30분 청소년수련관에서 일본의 방폐장이 있는 로카쇼무라지역 이마다 기요히코 아오모리 현시의원을 초청해 초청 강연을 하기로 했으나 경주시에서 장소를 대관해주지 않아 긴급히 서라벌대학 원석체육관 웰빙센터로 자리를 옮겨 강연회를 가졌다. 이에 대해 반대측 한 관계자는 “같은 시민들끼리 반대측에서 하면 공공시설을 안 빌려주는 경주시의 처사를 이해할 수 없다”며 비난했다. ◆경주 여론조사 선두 보도에 의혹 =최근 전북지역 언론의 여론조사에서 경주가 가장 앞선 것으로 보도하자 국책사업경주유치단은 이에 대해 의혹을 제기하는 분위기. 지난 4일자 전북지역 신문에 경주가 찬성률 66%, 군산 62%, 영덕 포항이 뒤따르고 있다는 한국갤럽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에 대해 국책사업경주유치단 한 관계자는 “최근 들어 전라도지역 언론들이 경주를 잇따라 방문해 밀착취재를 하고 있는 상황을 보면 무언가 속내가 있는 것 같다”고 의문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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