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 경주 호남향우회(회장 이갑채)는 지난 5일 오전 11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래전부터 경주에 뿌리를 내리고 수 십년 동안 경주시민으로 살아오면서 경주의 발전이 우리의 발전이라고 항상 생각한다”며 방폐장 경주 유치를 지지했다.
호남향우회는 이날 지지성명서를 통해 “일각에서는 방폐장을 군산이 신청한 것과 관련하여 우리 향우회가 경주유치를 반대한다는 근거 없는 이상한 소문이 시중에 나돌고 있다”며 “이것은 우리 향우회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을 뿐만 아니라 모든 이들의 화합에도 결코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점을 명백히 천명한다”고 선언했다.
호남향우회는 또 “방폐장이 유치되면 정부가 약속한 각종 혜택으로 경주는 세계역사문화도시 조성사업과 함께 최첨단 과학이 공존하는 새로운 도시로 탈바꿈하게 될 것”이라며 “재 경주 호남향우회는 미력하지만 풍요롭고 살기 좋은 경주를 만드는데 시민 모두가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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