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1년도에 졸업한 경주지역 경주, 계림, 월성, 화랑, 황남, 황성 등 6개 초등학교 친선 체육대회가 지난 3일 경주초등학교에서 열렸다.
경주초등학교(회장 김영주) 주최로 6개 초등학교의 동기생 약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체육대회는 남자 축구와 여자 피구, 여자 페널티킥, 남녀혼성 2인3각 릴레이 등의 경기가 열렸으나 승부를 떠나 친선을 다지는 화합의 장이 되었다.
이날 체육대회의 채점 결과 경주초등학교가 가장 높은 점수를 얻었지만 주최 학교임을 내세워 종합우승을 양보해 황남초등학교가 종합우승을 차지했으며 화랑초등학교가 준우승, 월성초등학교가 3위를 각각 차지했다.
한편, 71년도 졸업 6개 초등학교 체육대회는 올해 4회째를 맞았으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정휘동(계림출신 청호나이스 회장) 동기가 정수기 12대와 연수기 6대, 화장품세트 등 많은 경품을 찬조해 감사패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