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문화를 전승 보전하고 경주역사문화도시 이미지 제고를 위해 개최된 이번 제33회 신라문화제 경축 행사가 다채롭게 열렸다.
이번 신라문화제 경축공연행사는 지난 8일 오후7시30분 안압지 특설무대에서 경주시립극단 단원 11명이 출연해 아버지의 유산을 둘러싸고 자식 간의 갈등을 그린 연극 ‘아비’가 2시간 동안 공연했다.
또한 신라문화제의 경축분위기를 고조시키고자 행사첫날인 지난 7일과 마지막 날인 9일 오후7시 30분 동국 국악관현악단(단장 박상진)과 음협 경주시지부가 노서고분군 특설무대에서 ‘현대와 전통음악의 만남’이란 주제로 국악가요를 비롯한 춤과 사물놀이 등 국악 관현악과 교향악을 공연했다.
행사 둘째 날인 8일 오후 4시부터 노서고분군 특설무대에서 중요무형문화재 제58호 줄타기보존회(예능보유자 김대균)가 출연해 공중에 매단 줄 위에서 반주에 맞춰 재담과 소리와 춤 등 ‘민속 줄타기’를 선보였다.
경주지방자치개혁센터에서도 지난8일 오후5시 노서고분군 특설무대에서 전통 신라복과 이를 계승 발전시켜 개량 신라복이라는 새로운 패션의 패러다임을 창출하는 ‘신라복패션쇼’를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