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올해 사업비 2억7천여만원을 들여 교통사고 발생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산업도로 등 21개소에 설치된 전구식 신호등을 LED(Light Emitting Diode) 신호등으로 교체해 교통사고 예방에 주력키로 했다.
이번에 교체하는 LED 신호등과 기존에 설치한 전구식 신호등을 비교해 보면 전구식 신호등은 태양 빛 난반사 시 등화 된 색 구분이 불분명한 반면, LED 신호등은 색 구분이 분명하며 연속점등 시 전구식 신호등 내구수명은 4천여 시간정도이나 LED신호등은 반영구적(최소 5~10년)이다.
또한 유지비용 및 전력소모 측면에서도 전구식 신호등의 경우 1등두당 연간 20만원과 100W로 과다 소요되고 LED 신호등의 경우는 각각 85~95% 정도로 절감효과가 탁월하다.
반면 설치비용 측면에서는 LED 신호등이 1두당 80만원으로 전구식 신호등 설치비 45만원보다 35만원이 더 소요된다.
향후 시는 연차적으로 예산을 확보해 차량통행이 빈번한 도로부터 LED 신호등으로 교체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