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경주박물관(관장 김성구)은 야간개장 홍보 및 일반인들이 박물관을 보다 가깝게 느끼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ꡐ금요일 밤의 국보 순례ꡑ 추계 문화강좌를 실시한다.   지난 23일부터 시작한 추계 문화강좌는 오는 11월 18일까지 격주 금요일 오후7시~8시30분까지 국립경주박물관 대강당 및 전시실에서 담당 큐레이터가 직접 전시품에 대한 강의 및 해설을 실시하고 있다.   ꡐ금요일 밤의 국보 순례ꡑ는 지난해부터 실시된 목․금․토요일 야간개장을 기념하기 위해 개설된 문화강좌 프로그램으로 주간에 박물관을 찾기 힘든 지역 주민들에게 박물관의 관람 기회뿐 아니라 전시품 중 국보․보물에 대한 담당 큐레이터의 심도 있는 해설로 매회 마다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올해 춘계강좌에서는 국보나 보물이 아니더라도 그 가치가 뛰어난 박물관 전시품을 여러 점 선정해 그 가치를 재해석하는 시간을 마련하여 유물의 출토지와 연결시켜 폭넓게 살펴보았다.   추계강좌는 지난 23일 ꡐ통일신라의 녹유와(김유식 학예연구관)ꡑ을 시작으로 10월 7일 ꡐ신라의 칼(함순섭 학예연구관)ꡑ, 10월 21일 ꡐ통일신라의 칠공예품(채해정 학예연구사)ꡑ, 11월 4일 ꡐ사로국 형성기의 유적과 유물(유병하 학예연구실장)ꡑ으로 진행되며, 11월 18일 마지막 강좌는 국립경주박물관 김성구 관장의 ꡐ신라문화의 아름다움ꡑ이라는 주제로 그 대단원의 막을 내릴 예정이다.   강의가 있는 금요일 밤 국립경주박물관을 찾는 일반인은 누구나 사전 접수 없이 참가가 가능하며 박물관 전시품에 대한 심도 있는 이해와 함께 가을밤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풍요로운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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