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투 중에 적의 포탄이 날아들면 그것을 피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ꡒ엎드리ꡓ는 것입니다.
사람의 삶 중에 어려움이 있을 때 제일 먼저 해야 할 일은 엎드리는 것입니다. 그래서 자기를 살피고 다시 일어날 준비를 하는 것입니다. 바로 이런 것을 겸손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는 추석 명절을 전후해서 태풍이 많습니다. 결실의 노래를 부르려는 순간 강한 비바람의 태풍을 맞아 어려움을 당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럴 때 하늘을 원망하고, 정부를 원망하고, 누구를 탓하는 일이 앞서기 쉽습니다. 우리는 조용히 엎드려 기도하는 마음으로 먼저 자신을 살펴봅시다. 반드시 희망의 길이 보입니다.
<경주제일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