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복 국회의원(한나라당)은 지난 22일 문화관광부 국정감사에서 조계종의 대형사업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공사와 관련해 각종 의혹을 제기했다.   정  의원은 불교박물관 공사와 관련, 36억원이면 되는 공사비를 62억원에 계약했고 15억원이면 되는 인테리어 공사비는 27억원이 넘게 책정해 집행하는 등 과다지출을 지적했다.   정 의원은 이 사건의 핵심인사로 현재 여당 소속의 정치인이자 유력한 차기 대권후보의 계보로 알려진 임모씨 때문이 아닌가 하는 의혹이 들며 여당 정치인이 공사비를 담합을 주도해 이득을 챙겼으나 국고를 지원한 정부는 이를 알면서도 모른 척 눈감아 주고 있는 의혹이 든다고 질의했다.   정 의원은 이밖에 불법이 판치는 성인오락실의 영업시간 제한, 신고포상금제 검토 등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것과 신문광고를 제한하면서 시청자 주권이 우선인 TV광고의 문제점과 문광부는 의혹만 키우는 카지노 사업에서 손을 떼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