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섯빵   버섯국수     양송이 버섯과 찰보리를 혼합 가공한 버섯빵과 국수를 개발한 건천농협(조합장 손중규)은 우수한 품질로 소비자들의 반응이 좋아 생산농가에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쫀득하고 담백한 맛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버섯빵(양찰빵)은 일반 카스테라와 비슷한 모양이지만 양송이버섯과 찰보리를 주원료로 만들어 달지 않은 은은한 맛이 풍부해 건강과 웰빙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쫄깃하면서도 담백한 맛이 일품인 버섯 국수는 조리가 간편하고 손쉬워 특히 주부들에게 인기가 높다. 최근 건천농협마트에서 판매를 시작하면서 연일 판매물량이 모자랄 정도라고 한다.   한편, 건천은 50ha가 넘는 많은 양의 찰 보리농사를 지으면서도 판로가 없어 어려움을 겪던 중 보리빵을 제품화하여 지역 내의 찰보리빵전문점에서 판매하게 되어 안정적인 판로 확보가 가능하게 되었고 이번에 개발한 양송이 빵과 국수로 버섯생산농가의 소득증대에 상당부분 도움을 줄 전망이다.   이밖에도 건천농협은 닭과 메추리의 사료에 양송이버섯 가루를 배합해 사육한 결과 노란자위가 일반 계란보다 탄력도와 선명도가 우수한 것으로 나와 최근 식품위생관련 기관에 의뢰하였으며 효능이 검증되면 이미 개발한 국수와 빵과 함께 전국으로 판매할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는 건천농협 관계자는 “양송이버섯의 생산량과 품질이 뛰어나 전국 상위를 차지하고 있고 지역 특산물의 우수성은 인정됐지만 이를 뒷받침할 제품개발과 판로확보가 부족했다. 앞으로는 농협도 지역의 농산물을 이용한 가공식품 개발에 적극 나서 생산농가의 소득증대에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이종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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