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실시된 경주축협 조합장 선거에서 최삼호 후보(46)가 현 조합장인 이종구 후보(62)와 전 조합장 출신인 이동수 후보(57)를 큰 표차이로 누르고 당선됐다. 이날 오후 6시30분부터 시작한 개표 결과 최 후보는 총 유효표 2천299표 중 1천323표를 얻어 728표를 얻은 이종구 후보와 248표를 얻은 이동수 후보를 제치고 압승했다. 최삼호 당선자는 “경주 축산의 새로운 변화를 기대하는 조합원 여러분의 성원에 감사드린다”며 “경주는 전국 최대의 축산지역으로 이에 걸 맞는 정책을 펼치는 조합, 조합원을 주인으로 아는 조합, 가장 안전하고 고품질의 축산물을 생산하고 축산물을 높은 가격으로 판매하여 조합원의 수익을 증대시켜 우리 조합원들이 잘사는 조합을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번 경주축협 조합장선거는 총 선거인수 2천578명에 투표수 2천309명으로 89.5%의 투표율을 기록했고 이중 유효표 2천299표, 무효표 10표, 기권 269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