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동해안을 휩쓸고 간 제14호 태풍 ‘나비’는 5일~6일까지 이틀간 집중호우와 강한 바람을 동반한 강대형 태풍으로 경주시 양북면에 최고 567mm의 집중호우가 내렸다.   경주시는 태풍에 대비하여 사전에 주민대처요령을 홍보하고 전 직원이 비상근무 하면서 주민대피와 차량통제 등을 실시했으나 양남면 기구리에서 하천에 차량이 추락 1명이 실종되고, 경주∼감포간 국도와 외동∼양남간 지방도의 교통이 두절됐다.   7일 오전 5시30분에 포크레인 4대, 덤프트럭 5대와 20여명의 인력을 투입해 국도4호선 경감선은 오전 9시에 도로를 완전개통 했고, 시가지내 지하도 13개소를 복구하고 형산강 서천둔치는 성건동 자생단체 200여명이 쓰레기 제거작업과 서천둔치의 자전거도로, 인라인, 산책로 등을 말끔히 물로 씻어서 응급복구와 정화작업을 신속하게 전개했다.   이번 제14호 태풍 ‘나비’가 지나간 동해안 지역인 감포읍, 양북면, 양남면 지역에 피해가 심해 해당 읍면에서는 장비를 동원하여 긴급복구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특히 해안지역에는 파도가 높아 추가 피해가 생기지 않도록 대비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공공시설물과 사유시설물에 대하여는 지난 7일∼8일까지 이틀 동안 조사하여 자체조사를 실시한 중앙합동조사반의 확인을 받아 원상복구와 항구 복구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