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와 구미시가 PDP유리생산 기업인 디스플레이글라스얼라이언스(DGA)사로부터 7천2백만불의 투자(FDI 3천만불)를 유치하여 지난 5일 서울소재 한국유리공업(주) 회의실에서 투자협정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양해각서 체결식에는 이의근 경상북도지사, 김관용 구미시장, 사라사와 슈이치 DGA사장, 실뱅 브르댕 부사장, 이남근 한국유리공업(주) 사장이 참석해 DGA사의 투자계획 발표 및 투자협정서에 서명식을 가졌다. DGA사는 한국유리공업(주)와 일본의 센트럴글라스 그리고 프랑스의 상고방사가 각각 30%, 40%, 30%의 지분으로 합작투자한 외국인투자기업으로 오는 10월부터 구미 국가 제4공단 2만2천여평 부지에 건평 8천여평 규모로 PDP유리 공정라인을 건설한다.  앞으로 경상북도에서는 DGA사의 투자지역을 외국인투자지역으로 지정하여 향후 50년간 부지무상 임대는 물론 국세(7년)와 지방세(15년) 감면 혜택을 부여할 계획이다. 또한 최대한 행정지원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구미시와 원스톱 행정서비스 체제를 구축하여 각종 인허가 업무를 일괄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DGA의 완공시 년간 700억 정도 매출액과 년 970억원의 생산유발효과는 물론 500여명의 직・간접 고용효과도 기대된다. 이번 DGA사 유치의 의미는 경상북도와 구미시가 혼연일치가 되어 수도권 규제 완화, 중앙 정부의 재정자금지원의 어려움 속에서 이뤄낸 쾌거로서 경북 구미가 디스플레이 산업의 세계적 중심 도시임을 다시 한 번 확인해준 기회가 되었다. 또한 세계적 디스플레이 유리업체인 센트럴글라스와 상고방사의 첨단기술이 한국유리공업과 시너지 효과를 이룸으로써 한국 디스플레이 전략산업의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일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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