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북면 의용소방대(대장 김부식)는 6일 태풍 ‘나비’의 내습으로 대종천이 범람위기에 처하자 대원 30여명과 면사무소직원 10여명으로 구성된 긴급 재해 예방단을 편성해 단합된 양북의 모습을 보였다.   정창교 시의원과 방종관 양북면장은 태풍으로 인해 관내를 함께 순찰 하던 중 와읍 신리마을의 제방도로가 폭우로 유실될 사정에 처한 것을 발견하고 김부식 의용소방대장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한편 이날 오후 7시경 대종천 입천교 부근은 집중호우로 수위가 상승하여 제방은 1m정도, 교각은 30㎝만 남아 물이 범람할 위기까지 처해지자, 소방대원들은 자신의 트랙터로 모래 넣은 포대를 쌓는 등 적극적인 대처로 제방을 안전을 도모했다.   백상승 경주시장은 기록적인 강우로 하천범람의 위기에 처하자 주민보호를 위해 대피토록 지시하고 오후 8시30분부터는 54세대, 133명의 주민들을 면사무소회의실, 농협회의실, 어일1, 2리 회관 및 어일 교회 분산 대피시켰다.   이번 태풍으로 위기에 처하자 감포지구대 손학익 대장과 이진희 동경주농협장 등 기관단체장도 함께하여 단합된 양북의 면모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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