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명절 분위기에 편승한 매점 매석 행위 및 불공정거래행위와 개인서비스요금 인상을 사전에 예방하고 다음달 19일까지 물가안정종합상황실을 가동해 서민생활안정에 주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시는 지역경제과장을 상황반장으로 하고 유관기관 합동으로 물가안정대책지도 단속반을 편성하고 추석 성수품인 농․축․수산물을 비롯한 이․미용료 등 개인서비스 요금 등 25개 품목을 중점관리 품목으로 지정해 집중적인 지도 단속을 펼치기로 했다.
또한 물가모니터 요원을 현장에 배치하고 소비자 단체 등과 협조체제를 구축하는 등 추석 성수품의 수급 상황 및 가격동향에 대해 일일 상황 점검 실시한다. 불공정 거래 행위나 개인서비스요금 부당업소에 대해서는 현장중심의 지도점검 활동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밖에도 시는 시민들에게 과소비 자제분위기 조성하기 위해 시가지 주요 도로변과 관광서 등에 홍보용 현수막을 게첨 하고, 출향인사 및 시민들을 대상으로 홍보를 강화하기로 했다.
한편 경주시는 지난 8일 오전 10시 경주시청 영상회의실에서 경주시물가대책실무위원 및 관계 공무원 등 10여명이 참서한 가운데 추석맞이 물가대책시무위원회를 개최하고 △ 추석물가안정대책 △ 추석성수품 수급 및 가격안정 대책 △ 추석대비 경제 민생 안정대책 △ 고유가 지속에 따른 에너지절약 강화 대책 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