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의 건강에 대한 책임을 맡고 있는 경주시의사회는 지난 6일 오후 1시30분 경주시청 회의실에서 중.저준위 방폐장 경주유치 지지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날 발표할 성명서에서 CT 및 X-ray 촬영 등 방사선을 직접 환자치료에 사용하는 의사들로서 중․저준위 방폐장의 안전성과 경주지역의 어려운 경제적 상황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호소했다.   이처럼 경주시의사회가 사회적 이슈에 관해 공식적인 입장을 정리하고 언론에 성명서를 발표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써 장기간 침체를 겪어온 경주지역의 경제상황이 그만큼 어렵고 방폐장과 관련 국책사업의 경제적 효과가 크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다.   성명서 발표에는 김장희 경주시의사협회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 10여명이 참석하며, 경쟁도시 군산시가 ‘군산 개항 106년 만에 찾아온 최고의 기회’라고 홍보하듯이 경주시도 ‘신라천년 이후 경주가 맞이한 최대의 발전기회’라는 점을 홍보토록 했다.   또한 과학기술의 눈부신 발달로 방사선은 의학, 산업 등에 널리 사용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그 사용기술 또한 매우 안전하고 보편적인 기술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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