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의근 도지사가 중·저준위방사성폐기물처분시설(이하 방폐장) 유치지역에 양성자 가속기와 한국전력기술(주)을 배치한다는 뜻을 내치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지사는 지난 1일 도청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백상승 시장, 정장식 포항시장, 김병목 영덕군수가 참석한 가운데 방폐장 유치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주민이 원한다면 직접 방폐장의 안전성을 설명하고 경북지역에 방폐장이 들어서야 하는 이유를 설명하는 순회방문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날 김병목 영덕군수가 방폐장 유치지역에 양성자는 물론 경북에 이전되는 한국전력기술도 함께 이전해야 한다고 제안하자 이 지사는 13개 공공기관이 분산 배치되기 때문에 충분히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져 방폐장 유치지역에 힘이 실리기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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