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 단석산을 찾는 관광객과 등산객이 날로 늘어남에 따라 경주시가 공영주차장을 조성해 주차편의를 도모키로 했다. 건천읍 송선리 우중골 입구 단석산 기슭에 조성하게 될 공영주차장은 사업비 7천5백만원을 들여 1,000㎡의 부지위에 소형차량 31대를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을 오는 11월말까지 조성키로 했다. 경주시가 지금까지 추진한 단석산 공영주차장 조성사업 현황을 보면 매입 부지 내 용지보상을 비롯한 지장물 이전과 경계측량, 개발행위 및 농지전용허가를 이미 완료했다. 단석산은 높이가 829m로 경주에서 가장 높은 산으로 신라 때 화랑들의 수련장소로 이용되었던 전설이 깃들어 있을 뿐 아니라 신선사(神仙寺)에는 마애불상군(국보 199)이 소장되어 있어 단석산을 찾아오는 관광객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경주시 관계자는 “등산객들이 많이 내왕하는 단석산 기슭에 공영주차장을 조성함으로써 그간 협소한 도로변에 차량을 주차해 지역주민과 마찰을 빚어왔던 주차난을 해소하는 한편 등산객 주차편의를 도모하는데 크게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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