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추석과 다음달 7일과 18일에 각각 개최되는 제33회 신라문화제를 비롯한 제9차 세계역사도시연맹 총회를 앞두고 경주를 찾아오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깨끗한 문화·관광도시의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사적지 새 단장으로 분주하다.
이에 따라 시는 이 달 초부터 일용인부 및 공공근로자 등 연인원 600여명을 동원해 대능원 내 사적 제175호인 미추왕릉을 비롯한 신라왕릉 30여기와 고분 군 등 110여기에 대한 잔디 깎기와 잡초 제거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시는 노동·노서 고분군 외 8개 사적지에 대한 제초작업을 비롯한 주변 울타리 조경수 전정 작업도 병행 추진해 추석 이전까지 마무리하여 관광객을 맞이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