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와 경북이전 대상 13개 공공기관은 지난 30일 도청강당에서 추병직 건설교통부장관, 이의근 지사, 기관단체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기관 지방이전 이행 기본협약’을 체결했다. 기본협약서는 ‘경북도는 2005년 5월 27일 정부와 시도 간 체결된 공공기관 지방이전 기본협약에 따라 1개의 혁신도시를 건설하고 경북도로 이전하는 기관들은 원칙적으로 혁신도시로 이전하되 특수성이 인정되는 경우에는 이전 기관의 의견을 반영하여 개벌이전을 허용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경북도 내 혁신도시의 구체적 입지는 정부에서 제시하는 원칙과 기준에 따라 경상북도지사가 이전기관의 의견을 수렴하고 정부와 협의하여 9월말까지 입지선정을 완료’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경북도는 공공기관 입지선정위원회를 구성한 뒤 내년부터 혁신도시를 건설해 2012년까지 공공기관 이전을 마칠 계획이다. 한편 경주시 서용봉 기획공보과장을 비롯한 관계공무원들은 지난 31일 한국도로공사, (주)한국건설관리공단, 국립수의학과교육원, 교통안전관리공단, 국립종자관리소 등 5개 공공기관을 잇따라 방문해 경주에 혁신도시가 건설되어야 한다는 당위성을 설명하고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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