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주) 월성원자력본부(본부장 김옥경)는 30일 경주 남산에서 박기철 신월성 건설소장을 비롯한 원전 직원 120여명과 시공사 직원 30여명 등 1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환경 정화 활동을 실시했다.
원전 직원들은 이날 환경정화 활동을 시작하기 전 경주 지역의 중 · 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 유치 신청을 환영하고 경주지역의 유치를 위해 원전 직원들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결의 대회를 가진 후 경주 남산의 삼불사와 포석정 및 삼릉 주변의 계곡과 등산로 등에 버려진 쓰레기를 깨끗하게 청소하고 경주지역의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 유치와 신월성 원전 건설의 필요성에 대한 홍보도 실시하였다.
이어 남산 정화활동을 끝낸 원전 직원들은 삼삼오오 중·저준위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 홍보용 어깨띠를 착용하고 경주역, 성동시장, 중앙시장 등 주요 지역으로 자리를 옮겨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 홍보용 전단지를 경주 시민들에게 나누어 주며 시민들에게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에 대한 안전성과 지역경제에 미치는 효과 등을 상세하게 설명해 주는 등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의 경주지역 유치를 위한 거리 홍보활동을 펼쳤다. 특히 신월성 원전 시공 업체인 대우건설, GS건설, 삼성건설의 직원들도 경주 지역의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의 유치를 위해 홍보에 동참 하였다.
이날 정화활동을 실시한 월성원전의 신월성 건설소는 최근 경주지역 어르신 초청 하루나들이, 양북면 지역의 베트남 신부를 대상으로 한국어 강습 개최, 각 부서별로 자매마을을 선정하여 다양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