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꿈나무들의 대제전 2005대교눈높이 초등학교 전국축구대회가 지난 21일 황성구장에서 열린 고학년부 G그룹 부산금정초등학교과 안산광덕초등학교의 결승경기를 끝으로 11일간의 대장정이 마무리됐다. 지난 11일부터 황성공원 시민운동장를 비롯한 9개 잔디구장에서 향토와 모교의 명예를 걸고 열전에 돌입했던 이번 대회는 21일 결승전까지 총 807 게임을 펼쳤고 일본, 중국, 동티모르 등 해외 5개팀을 포함한 전국 223개 초등학교 333개팀이 참가해 사상 최대 규모로 치러졌다.   올해로 세 번째로 개최된 이번 2005대교눈높이 초등학교 전국축구대회는 대회유치를 통해 스포츠도시로 부상하는 경주의 새로운 발전모델로 제시하며 역사문화관광 그리고 스포츠가 어우러진 도시로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지난대회에서 발생했던 미비점들을 상당부분 보완했으나 몇 가지 불편사항을 비롯한 경기진행상의 문제점과 시민참여의 결여 등 범시민 화합과 인정이 넘치는 대회로 만들겠다는 당초 취지에 부합하지 못하고 그들만의 축제로 그쳐 지속적인 대회유치를 위해서는 문제점들에 대해 개선돼야 할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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