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강 지역에서 에어로빅 체육관을 경영하는 여성 관장이 야간에 일반인들에 개방되는 안강읍민 운동장을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읍민들의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매주 월, 수, 금 오후 8시부터 1시간 동안 에어로빅 교실을 운영해 읍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안강읍민들의 에어로빅 건강 전도사로 불리는 주인공은 산대리에서 5년째 에어로빅 체육관(은나래 체조교실)을 경영하는 박미라 관장이다.
여성 회원들의 에어로빅을 지도하던 관장이 직접 에어로빅교실을 운영하게 된 동기는ꡒ경주시가 막대한 예산을 투자해 방송시설을 비롯해 우레탄운동장 등 첨단시설을 갖추고도 막상 주민들이 운동장 사용에 익숙지 않아 우왕좌왕 하던 것을 안타까워서 지난 7월부터 에어로빅 체조교실을 열게 되었다ꡓ고 말하는 박 관장.
월, 수, 금 일주일에 3일간 1시간 남짓 열리는 에어로빅 교실이지만 몇 주가 지난 요즘은 열대야 속에서도 구슬땀을 흘리면서 참가자들은 에어로빅에 흠뻑 빠져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