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남.양북.감포 월성원전대책위는 지난 22일 오전 9시 30분 시청광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신월성 1, 2호기 특별지원금 재분배를 요구했다.   3개읍면 원전대책위는 이날 ꡒ인근 울주군의 경우 원전특별지원금을 주변지역에 73%를 배분했다ꡓ며 ꡒ시가 특별지원금 697억원중 36%에 불과한 240억원을 3개 주변지역에 지원키로 한 것을 철회하고 60% 상향 조정해야 한다ꡓ고 주장했다.   이어 백상승시장과의 면담자리에서 대책위는 ꡒ특별지원금의 취지와 목적에 맞게 사용했는지 의문이며 지역(3개읍면) 시의원과 협의를 거치지 않고 배분했다ꡓ고 해명을 요구했다.   대책위는 또 ꡒ특별지원금은 지역민의 민원을 해결하여 전원사업을 원활하게 하고 주변지역 발전에 기여하고자 피해보상 차원에서 지원하는 지원금ꡓ이라며 ꡒ건천, 아화 등 아무 상관없는 지역 사람들에게 배분되어서는 안된다ꡓ고 지적했다.   대책위는 ꡒ 이 특별지원금은 보상적 차원의 금액이며 사업의 선택권을 주민들에게 주어야 한다ꡓ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백 시장은 ꡒ특별지원금과 일반지원금이 있는데 지금까지 나온 일반지원금은 모두 3개 읍면지역에 사용해 왔다ꡓ며 ꡒ특별지원금은 원전 건설시 한번 나오는 예산으로 전체 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해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다른 지역보다 3개 읍면에 많은 예산이 간 것이 사실이다ꡓ고 말했다.   백 시장은 또 ꡒ특별지원금 예산 배분은 시장이 전적으로 결정한 것이 아니라 시의회와 협의하고 시민들의 의견을 수렵해 결정한 것ꡓ이라고 해명했다. 이성주기자 <solmelee@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