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복 국회의원 기자간담회■    "시민들의 뜻에 따라 방폐장 유치 찬성 결정" "방폐장 유치여부는주민투표에 따라 결정되기 때문에 책임론 거론은 부적절"     정종복 국회의원은 지난 25일 오전 10시 경주상공회의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방폐장 경주유치에 대한 찬성 입장을 표명하고 경주역사문화도시조성사업, 기타 의정활동 등에 대해 말했다.   ▶첫 기자회견=정 의원이 국회의원 당선 후 공식적인 기자회견을 한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 정 의원은 본론에 들어가기 전에 ꡒ국회진출 후 시민들의 많은 기대에 부담이 느낄 정도였다고 토로하면서 일 잘하는 국회의원이 되기 위해 할일이 많은 중앙에서 관계요로의 인사들을 많이 만나 경주문제에 대해 협조를 구했다ꡓ고 시민들과 자주 만나지 못한 것에 대해 양해를 구했다.   ▶방폐장 유치 선언=정 의원은 방폐장 유치문제는 평소 주민여론에 따른 다른 입장이어서 최근 여론조사 결과 유치찬성이 우선되고 경주시의회가 결의해 활동하는 것을 보고 시민들의 의견을 존중하기 위해 찬성하게 됐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경주는 20년 이상 원자력 시설을 안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ꡒ원자력이 없는 지역도 방폐장을 유치하려한다ꡓ며 ꡒ지역 경제에 이바지해야 할 국회의원으로서 제 역할을 다 할 것이며 시민들도 현명한 판단을 내려 줄 것ꡓ이라고 말했다.   기자들이 적극적인 유치홍보활동에 대해 묻자 정 의원은 ꡒ(국회의원이)의사표명을 하는 것도 (방폐장 유치를)도와주는 것이며 경주시민들에게 인사하는 것도 홍보하는 것ꡓ이라며 ꡒ아직 경주지역의 한나라당 당원들의 개입을 뜻하는 것은 아니다ꡓ고 신중한 입장을 나타냈다.   방폐장 반대에 대해서도 정 의원은 ꡒ반대의 논리도 존중해야 하며 서로의 논리로 상대를 설득하는 것이 맞다ꡓ며 ꡒ반대를 설득할 정도는 아니다ꡓ고 덧붙였다.   정 의원은 또 ꡒ한나라당 도당 차원에서 구체적인 논의는 없었으며 권오을 도당위원장과 동해안에 방폐장이 와야 한다는 이야기는 했다ꡓ며 ꡒ방폐장  유치 여부는 주민투표에 따라 결정되기 때문에 활동을 열심히 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후에 발생하는 일에 대해 책임론을 거론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ꡓ고 말했다.   ▶경주역사문화도시 조성사업=정 의원은 먼저 ꡒ시민들은 역사문화도시 조성사업이 흐지부지 될 것을 우려하고 있으나 문광위에 있을 때 제대로 하겠다ꡓ며 ꡒ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특별법 제정에 주력하겠다ꡓ고 말했다.   역사문화도시 조성사업이 아직 국책사업으로 확정되지 않았고 예산 확보의 문제점을 기자들이 지적하자 정 의원은 ꡒ선도사업으로 확정된 만큼 국책사업으로 확정된 것으로 보아야 한다ꡓ며 ꡒ문광부 장관이 강력히 추진의사를 밝히고 있고 정부의 의지가 있는 만큼 나의 노력을 믿고 기다려 보자ꡓ고 설명했다.   정 의원은 ꡒ내가 생각하는 역사문화도시조성과 관련된 특별법은 ꡐ경주문화도시특별법ꡑ으로 경주를 잘 보존하면서 개발하는 종합법ꡓ이라며 ꡒ문광부와 문화재청과 협의하기로 했으며 문화재청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이야기를 했다ꡓ고 했다.   공약 실천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대해 정 의원은 ꡒ역사문화도시 조성사업, 문화재발굴비용 정부부담 증액, 시가지 경제침체를 막기 위해 검찰과 법원을 그대로 두는데 역할을 한 것 등이 아니겠느냐ꡓ며 ꡒ앞으로 보문관광단지를 관광객들이 먹고, 놀고 즐길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는데 노력하겠다ꡓ고 말했다.   ▶내년 지방선거 한나라당 공천은=기자들이 내년 시장 및 도의원, 시의원 등 공천에 대한 기준과 방향 등에 대해 묻자 정 의원은 즉답을 회피하면서 원론적인 입장만을 밝혔다.   시장 공천 문제에 대해 정 의원은 ꡒ아직 시간이 많이 있다. 현역 국회의원과 외부인사 등으로 구성된 도당 공천심사위원회가 구성돼 투명하고 공정하게 할 것ꡓ이라며 ꡒ현재 많은 여론을 듣고 있으며 아직 공식적으로 이야기 할 단계는 아니다ꡓ고 말했다.   정 의원은 ꡒ내년 선거에서의 한나라당 후보는 리서치 여론조사와 실질적인 여론조사. 공천신청자들의 면접 등을 거쳐야 할 것ꡓ이라고 덧 붙였다. 이성주 기자 <solemelee@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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