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이하 방폐장) 유치를 위한 경주시의 전방위 홍보활동이 지난 25일 반상회 날을 계기로 일제히 실시됐다.   경주시는 25일 전국적으로 실시되는 정례 반상회 날을 맞아 관내 631개 리․통 단위로 본청직원과 읍면동직원 1천200여명을 참석시켜 중․저준위 방폐장 유치와 관련한 대주민 홍보에 나섰다.   경주시 관내 631개 리․통 단위로 실시되는 이번 반상회에서는 읍면동직원과 본청직원으로 조를 편성 담당 마을의 반상회에 직접 참석해 경상북도와 경주시가 공동으로 제작한 ꡐ바른 판단, 잘사는 고장, 밝은 미래를 위한 우리의 선택입니다ꡑ 라는 홍보유인물과 반상회보 ꡐ가장살고 싶은 경주ꡑ 배부하고 중․저준위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유치하면 얻는 경제적 효과 등을 직접 홍보했다.   특히 시는 경주가 이미 월성원전을 수용하여 왔을 뿐만 아니라 중․저준위 방폐장과는 비교 할 수 없을 정도로 위험성이 높은 고준위 방사성폐기물(원자로 사용 후 연료)을 전국 총량의 절반이상이나 저장하고 있는 실정을 설명하고 이러한 절박한 상황 하에서 중․저준위방사성 폐기물 처분시설 유치지역에 관한 특별법 제18조에 의해 고준위 방사성폐기물을 국내든 국외든 외부로 내보낼 수 있는 절호의 기회임을 내세워 홍보에 주력했다.   또한 최근 문화재와 관련 일부단체의 반대성명에 대해 방폐장은 현재 설치되어 있는 월성원전 부지 내에 유치함으로써 문화재 피해와는 전혀 관계가 없고 오히려 특별지원금 등으로 역사문화도시 조성과 문화재보호에 뒷받침이 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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