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차 아시아․태평양지역 자동차공학 국제학술대회가 지난 22~24일까지 사흘간 경주 현대호텔에서 열렸다.   한국자동차공학회가 주최하고 세계자동차공학연합회와 정부 각 부처가 후원한 이 대회는 1991년 서울에서 6차 국제학술대회가 개최된 이후 한국에서는 두 번째다.   ꡐ인간과 자동차와의 조화ꡑ를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는 13개국에서 600여명의 전문가와 자동차 관련 인사들이 참가해 자동차의 다양한 기술을 주제로 모두 237편의 논문이 발표됐다.   이 대회에서 최신 엔진기술 개발에 대해 현대자동차의 듀얼 연속가변 벨브 타이밍 엔진의 연소해석 기술, 승용 디젤엔진의 소음저감기술 등이 발표돼 시선을 끌었다.   또 GM대우자동차는 직렬 6기통 엔진의 가변 밸브타이밍 해석 및 비정상 상태에서 배기관의 열 해석 등 최신 기술개발 결과를 소개했다.   각국의 자동차공학을 대표하는 이들은 이번 학술대회를 계기로 아태지역 자동차 산업의 상호협력방안과 미래 자동차 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 구축을 위해 심도 있는 토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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