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와 해외자매도시인 나라시의 소년소녀합창단 31명(단장 요시다 료코)이 경주를 방문하여 경주YWCA합창단과 합동콘서트를 가졌다.
1971년 탄생한 나라소년소녀합창단은 주로 자매도시를 중심으로 연주여행을 하고 있으며 지난 1981년, 1985년, 1988년 세 번에 걸쳐 경주를 방문해 교환연주회를 한 적이 있다.
지난 20일 오후 7시부터 서라벌문화회관에서 가진 합창 페스티벌에서는 모두 17곡을 선보였다.
나라소년소녀합창단은 지금 일본에서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대장금주제곡(오나라)과 겨울연가주제곡(처음부터 지금까지)을 불렀으며 피날레는 양 도시 합창단이 함께 한국민요인 도라지타령과 일본동요인 후루사토를 불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