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1년 아파트 건설 붐이 일어났던 경주는 지역 건설업체의 경기호전에도 적잖은 기대를 갖게 했다. 그러나 이 같은 지역업체들의 기대도 잠시 시공업체 대부분이 타 지역 업체들이 차지해 지역 주택 건설업체는 오히려 타격을 받는 사태에 이르렀다.   그해 경주지역에 아파트 건설 사업 승인이 난 것은 19개, 3천121세대 중에서 40% 정도만 지역업체가 아파트 건설에 참여하고 나머지는 모두 타 지역 업체가 추진했다는 것, 특히 동천구획정리지구 경주시직장아파트의 경우도 타 지역 업체가 시공해 공무원들조차 지역 기업을 배려하지 않는다는 비난이 높았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