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 의원 및 시민단체 관계자 12명은 지난 16일 오후 2시 이종근 경주시의회 의장과 경주시를 잇따라 방문해 경주시의 방폐장 유치를 철회할 것을 요구했다.   이들은 이날 오정석 부시장과의 면담을 통해 󰡒핵폐기장은 경주만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전체의 에너지정책과 관계있는 문제󰡓라며 󰡒전국적으로 논의해야 할 문제󰡓라고 말했다. 이들은 또 󰡒경주가 어려운 것은 알고 있지만 천년고도 경주가 방폐장을 유치하려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만일 경주에 생기면 울산 북구도 피해가 생기게 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오정석 부시장은 󰡒경주와 울산은 인접해 있지만 공신력 있는 여론조사 결과 찬성하는 시민들이 많아 그 뜻을 따르기로 했다󰡓며 󰡒경주는 전국의 절반이 넘는 고준위폐기물을 내보내고 중저준위 방폐장을 유치하자는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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