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주) 월성원자력본부 누키봉사대(대장 김옥경)는 지난 16~18일까지 3일간 원전 인근에 있는 감은사지 삼층석탑(국보 제112호) 주변의 제초 작업을 실시해 지역문화재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누키봉사대가 실시한 이번 제초작업은 지난 3일 누키봉사대의 원전 인근 문화재 청결 활동 중에 감은사지 삼층석탑 주변 청소를 하면서 경주시에서 정기적으로 제초작업을 하는 5월과 9월의 중간시점인 7, 8월 사이에 무더위와 호우 등으로 감은사지 주변의 잡초가 무성하게 자라서 관광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유적을 둘러보는 데에 방해가 될뿐만 아니라 현장에 파견 근무 중인 문화재 안내 자원봉사자들이 안내를 하는 데에도 지장을 초래 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월성원전에서 경주시청 및 양북면과 협의해 실시하게 된 것.
한편 월성원자력 누키봉사대는 이번 제초작업을 시작으로 원전 인근의 문화재 및 유적지에 대한 환경정화 활동을 정기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감은사지, 이견대, 문무대왕릉 등 유적지에 대한 안내 활동을 위해 오는 23일 문화재 안내 자원봉사팀 발대식을 갖고 정기적인 안내활동도 펼쳐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