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상승 시장, 이종근 경주시의회 의장, 김대윤 공공기관 경주유치 위원장 등 10명은 지난 18일 경기도 용인에 있는 한국전력기술(주)를 방문해 임성훈 사장에게 방폐장유치와 관련해 한국전력기술(주)가 들어설 곳은 경주라고 강조했다.
백시장 일행은 임성훈 사장에게 천년고도 경주는 교육․문화시설은 물론 풍부한 녹지시설, 쾌적하고 편리한 최상의 주거조건을 갖추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이전비용이 절감될수도 있는 최적지라고 설명했다.
경주시와 경주시의회, 경주시공공기관유치추진위원회가 지역 특성과 관련 있는 공공기관인 한국전력기술(주)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들 일행은 지난 18일 오후3시 한국전력기술(주)(경기도 용인 소재) 본사를 방문해 임성춘 사장을 직접 만나 면담하고 지역 여건과 관련이 많은 한국전력기술(주)는 반드시 경주로 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자리에서 백 시장은 󰡒고속철도 역사가 들어서게 될 화천리 신경주가 혁신도시 최적지이고 월성원자력 발전의 안정적인 기술지원과 신월성 1․2호기 건설에 따른 설계업무의 원활한 지원을 위해서는 원자력 발전소가 소재한 경주에 필연코 유치되어야 한다󰡓는 당위성을 피력했다. 백 시장은 또 한국전력기술(주)가 경주로 이전할 경우 인센티브 제공과 의료․상하수도․문화․교육․레포츠시설을 비롯한 골프장 이용현황 등 경주가 최적지임을 설명한 후 󰡒세계적인 역사․문화․관광 도시인 경주가 전국 제일의 레포츠 시설을 갖춘 가장 살고 싶은 도시로 부상하고 있다󰡓고 홍보했다.
특히 백 시장은 󰡒경주시는 이미 화천리 신경주 역사 136만여평 부지에 이미 혁신도시를 건설 중에 있으며 교육․문화시설은 물론 풍부한 녹지 공간과 함께 택지 확보가 용이하고 쾌적하고 편리한 최상의 주거조건을 갖추고 있다󰡓며 󰡒이 곳은 상업시설, 공공기관 용지 등을 확보할 수 있는 자립형 혁신도시로 부상하고 있을 뿐 아니라 조성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접근성이 용이하여 도내 어느 시․군 보다 우월한 조건을 갖추고 있어 공공기관 이전지로는 최적의 조건을 갖춘 장소󰡓라고 임성춘 사장을 비롯한 한국전력기술(주) 관계자들에게 설명했다.
이종근 경주시의회 의장은 󰡒경주시의회가 전국 기초의회로는 최초로 지난 3월에 경주에 방폐장을 유치하기로 결의했을 뿐 아니라 경주시가 지난 16일 전국지방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산업자원부에 방폐장 유치 신청서를 제출한 후 방폐장 경주유치를 위한 대주민 홍보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방폐장 건립과 무관하지 않은 한국전력기술(주)가 경주에 유치되어야 한다󰡓고 당위성을 설명했다.
공공기관 유치위는 󰡒정부에서는 한곳에 혁신도시를 건설하려는 것이 기본방침이지만 업무 특성상 성격이 다른 한국전력기술(주)은 원자력 발전소의 설계, 기술 관리 등을 연계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경주에 유치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