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사랑이 둘째라면 서러울 정도로 󰡐차력󰡑으로 남다른 고향사랑을 실천해 건천 인근에서는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기인 전광석씨(45. 건천읍 천포리).   󰡒처음에는 유명하다기 보다는 오히려 정신이 어떻게 된 것이 아니냐는 오해를 받는 일이 종종 있었다󰡓는 전씨는 어릴 적부터 또래들보다 유달리 팔 힘이 약해 이소룡 영화를 본 후, 뛰어난 무술 실력에 닮고 싶다는 마음에 운동을 시작했다고 한다. 턱걸이, 줄넘기, 역기를 하루 세 번씩 하루라도 빠지면 잠을 자지 않겠다는 각오로 독학으로 연습하다보니 다치는 일은 다반사였다고 했다.   요즘도 매일같이 100kg이 넘는 무거운 역기를 들거나 손가락으로 팔굽혀펴기를 하는 등 꾸준한 체력단련으로 20대 못지않은 단단한 체력을 유지하고 있는 전씨가 주로 선보이는 차력에는 손가락으로 병 입구를 당기면 여지없이 부서지는 손가락으로 병 깨기, 뚜껑이 닫힌 병을 강력한 힘과 기, 스피드로 병 깨기, 새끼손가락으로 중량들기(100kg), 차돌격파 등 10여 가지가 넘지만 이중에서 특히 최고는 엄지손가락에 나무막대기 붙여 돌리기인데 손가락에 접착제를 붙인 듯 떨어지지 않는 것이 신기하다.   건설업을 하고 있는 전씨는 20년 가까이 각종 기인대회나 방송출연, 지역의 각종행사에 무료로 출연하다보니 부인 김미선씨(38)는 행여 다칠까하는 마음에 바가지를 긁는 일이 많다고 한다.   슬하에 2남1녀와 부인의 도움이 없었다면 돈이 생기지 않는 봉사활동에 열심이기는 어려웠으리라 생각된다. 앞으로도 건천버섯을 알리는데 작은 힘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는 전광석씨의 기인열전이 계속되리라 기대해본다.   전광석씨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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