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경찰에서는 지난 4월 20일경 황성동에서 발생한 부녀자 납치․강도 피의사건을 수사 하던 중 유사수법 범죄가 대구 수성, 구미, 울산 동부에서 잇따라 발생한 것을 알고 수사를 하였으나 달리 단서를 찾지 못하여 지속적인 탐문 수사와 과학적인 수사 기법으로 연고선과 은신처 파악 7월 19일 경기도 안산과 서울에서 장○○와 이○○을 차례로 체포하고, 공범관계를 확인, 같은 달 23일 경산에서 남○○, 구미에서 정○○, 같은 달 26. 장물처분업자인 하○○을 구미에서 각 체포․구속하고, 별 건으로 구속된 최○○, 김○○, 임○○ 등 상대 조사 후, 사건실체를 파악하는 등 강도단을 일망 타진하고 미검자인 서○○는 소재추적 중으로 있다. 이들 강도단은 인터넷 게임 사이트에서 만나 일정한 직업 없이 방탕한 생활로 신용불량자가 되는 등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그 방법을 궁리하던 중, 여자를 납치하여 강간을 하면 수치심에 신고를 못하고, 유흥가 주변에서 술에 만취한 취객은 반항할 힘이 없다는 것을 알고 이들을 대상으로 납치, 강도강간을 하기로 모의하고, 전자충격기, 무전기, 수갑, 삼단봉, 목도, 등산용 칼 등 범행도구를 준비한 후, 금은방 업자를 장물처분책으로 끌어들여 사전에 범행대상 물색, 납치, 감시하는 조를 편성 역할분담을 하는 등 주도면밀하고 치밀한 계획 하에 경찰의 검문을 피하기 위해 미리 강취한 승용차량에 범행직전에 절취한 번호판을 부착하고, 인적이 드문 곳에서 길을 가는 부녀자를 납치하거나 유흥가 주변에서 술에 취한 취객들에게 대리운전자를 가장하여 접근한 뒤, 전자충격기, 칼 등으로 위협 납치․강도강간을 하는 수법으로 2005년 1월경부터 7월까지 대구, 울산, 구미, 창원, 경주 등지를 다니면서 총 18회에 걸쳐 1억 6백만원 상당을 강․절취한 강도단 9명 중, 8명을 검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