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덕대학교(總長 韓在淑)가 방학중 학생생활관을 일반인에게 개방하여 포항ㆍ경주 및 동해안을 찾는 피서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여름 휴식처로 경북 동해안과 유교, 불교문화권에 쉽게 접할 수 있는 경주지역 관광으로 가족 및 직장 단위로 오는 방문객을 위해 7월 23일부터 8월 16일까지 90개(4인실)의 방을 대여하고 있다. 현재까지 2,200여명의 이용객이 예약을 한 상황이며 더 많은 피서객들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작년에 이어 2번째 방문한 김한수(서울 역삼동, 53)씨는󰡒조용한 분위기와 깨끗한 시설이 맘에 들어 친구 가족들과 다시 찾아왔다󰡓며󰡒경주의 문화유적과 포항 바닷가를 한번에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고 하였다. 2004년에 처음으로 하계방학 기간 중 저렴한 경비로 생활관을 개방하여 지역방문의 기회제공과 우리 대학의 간접홍보 효과를 이루어 좋은 평가를 받은 바 있으며, 작년 생활관을 이용한 인원이 1,427명으로 지역별로는 서울, 경북, 경기, 경남, 부산 순으로 많았다. 학생생활관 일반인 개방 사업을 지속적으로 하기 위한 대여료 및 재 이용계획 등에 대한 조사를 겸하여 설문조사를 한 결과󰡐다음에도 이용할 의향이 있다󰡑는 78% 결과를 얻었다. 이에 따라 작년 설문조사를 토대로 취약한 부분을 개선하여 헬스장 개방, 24시간 온수사용 가능, 에어컨, 인터넷 검색대 등을 설치하여 방문객들의 편의를 제공하였다. 김영찬 학생생활관장은󰡒대학 생활관이 경제적인 부분에서 호응도가 높은 것 같다. 앞으로는 단순한 숙박이 아닌 지역관광 및 문화체험 프로그램과 접목을 시켜 일반인들에게 의미와 실속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하였다. 생활관 이용 기간은 7월 23일부터 8월 16일까지이며 2인기준 1일 만원, 1인추가시 1,000원의 요금이 부가된다.